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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기 예보까지만 해도 이번 주는 계속 흐림이고 비는 없었는데
어제 오후 부터 강하게 내리기 시작한 비
심지어 3월23일 오전에는 부산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다
벚꽃들 다 어떡해...ㅠㅠ
그저께 까지만 해도 산불주의 재난문자가 자꾸 왔는데
호우주의보가 웬말인가요
그저께까지만 해도 꽃망울만 있고 가지만 보이던 벚꽃이 70프로 이상 활짝 폈다
다행히 핀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강한 비가 내리는데도 낙화가 거의 없다
훌륭해!!
이 황사비가 그치고 하늘이 파래지고 나면 더 이쁜 모습 보여줄 것 같은 온천천 벚꽃
세병교를 건너면서 보이는 이 커다란 나무도 월요일에는 감감 무소식이더니
따뜻한 날씨와 비까지 와서 그런지 하얗게 하얗게 꽃들이 피어나는 중
사실 그동안 너무 가뭄이 이어지고
산불 주의하는 기간이 길어져서
이번비는 엄청 단비가 아닐수 없다
온천천 벚꽃도 다행히 많이 떨어지지 않았으니 이번 주말에는 모두 모두 나가서 벚꽃놀이를 즐겨야 할듯
온천천보다 일찍 개화가 시작한 인근의 아파트들 벚꽃은
낙화가 시작되어버렸다
같은 동네 조금씩 다른 벚꽃을 모두 만끽하는 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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